[TV리포트=김경민 기자] 트럼프 전기 영화인 ‘어프렌티스’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세바스찬 스탠이 2024 美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불쾌감을 표했다.
7일(현지 시간) 미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 ‘IMDb’에 의하면, 세바스찬 스탠은 ‘어프렌티스’에 출연한 가운데,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가감 없이 밝혔다. 해당 영화에서 세바스찬 스텐은 1970년대 도널드 트럼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화제를 모았다.
선거가 진행 중일 당시, 세바스찬 스탠은 대중에게 트럼프가 당선되는 것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세바스찬 스탠은 ‘The Hollywood Reporter’s Awards Chatter’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비난했고, 심지어 생방송으로 청중에게 투표하기 전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 ‘어프렌티스’를 보라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세바스찬 스탠은 도널드 트럼프를 연기한 후, 트럼프를 “불안에 찬 사람”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영화는 트럼프의 1970-80년대 부동산 경력을 다루며 그의 과거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려 했지만, 트럼프는 이를 정치적 공격으로 간주해 반발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해당 영화가 “정치적으로 추악한 작품”이라고 비난하며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세바스찬 스탠은 관객에게 진실을 확인해 보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세바스찬 스탠은 관객들에게 이 영화가 단순히 비판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의 성격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前 대통령은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 끝에 2024 대선에서 당선이 확정되었다고 대선 판정 기관 AP통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세바스찬 스탠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부터 본인이 맡은 버키 반즈 역이 윈터 솔져로 활약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어프렌티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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