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비비지(VIVIZ)가 ‘매니악(MANIAC)’ 히트 소감에 대해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서는 ‘예능 모드 ON! 비글 모드 순한맛’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비비지 은하, 신비, 엄지가 등장했다. 엄지는 김재중에게 “데뷔 때 몇 살이었냐”라고 질문했다. 18살에 데뷔했단 말에 엄지와 신비는 “우리도 18살 했다”라며 반가워했다. 김재중이 “너희들 반도 안 한 거다”라고 하자 엄지는 “중간에 비비지로 새로 시작했으니까 그때부터 치면 아직 3~4년 정도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비비지로 나와서 ‘매니악(MANIAC)’으로 대히트를 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는 “‘매니악’ 발매 이후 첫 행사에서 우리가 차 타고 그 얘길 했다. ‘히트곡 맛 달다’고. 무슨 곡 듣고 싶냐고 했을 때 바로 ‘매니악’이 나오니까 기다리는 곡을 해줄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더라”며 당시 기뻤던 순간을 떠올렸다. 엄지는 “1~2곡만 더 (히트곡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김재중은 “히트곡 3개만 있으면 가수는 굶어 죽을 일 없다고 했다. 내가 안 하려고 해도 사람들이 부르니까”라고 밝혔다.
비비지는 한 달간 21회차 미국 투어를 마쳤다고. 은하는 “이름을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 같은 투어였다”라고 설명했다. 엄지는 “쉬는 날이 도착한 날밖에 없었다. 이동하고, 공연하고”라며 정신없이 공연했던 미주투어에 대해 말했다. 김재중이 “목 상태는 괜찮았냐”라고 걱정하자 신비는 “거의 마지막쯤 되니까 목이 갈랑 말랑하더라”고 밝혔다.
엄지는 “다인원이면 빠져도 그 자리를 메꿔줄 수가 있는데, 우린 그게 안 되니까 미국 가기 전에 우리끼리 약속했다. 절대 아프지 말고, 아파도 티 내지 말자고. 다행히 컨디션 난조가 있었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끝까지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비는 “힘들긴 했는데, 우리가 언제 차 타고 미국을 돌아보겠냐고 했다”라면서도 “근데 다신 그 정도는 못 할 것 같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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