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이경이 23기 영수 소개에 대해 밝혔다.
6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이날 남자 출연자들은 아침에 일어나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을 알게 됐다. 4표의 주인공은 영호였고, 한 표도 받지 못한 광수는 충격을 받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귀인 복주머니에 당첨됐던 옥순은 영호를 만났다. 옥순은 “첫인상 선택 원하는 분한테 안 왔다. 전 영호 님 찍었다”고 고백했다. 영호가 당황하자 옥순은 “현숙을 찾는 걸 들은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옥순이 “인상이 좋았다”라고 하자 영호는 “살면서 그런 얘기 처음 들어봤다. 인상 안 좋단 얘기만 많이 듣고 자랐는데”라고 믿기 힘들어했다.
옥순은 영호를 연하로 확신했다. 인터뷰에서 옥순은 “아닌가 보다 했다. 저보다 5~6살 어리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금 만날 연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영호는 “만나서 바로 첫인상을 저한테 투표했다고 해서 부담이 됐다. 그리고 전 동갑 이하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나 같다고 자꾸 하니까”라며 옥순에 대한 호감이 커지진 않았다고 했다. 뒤늦게 첫인상 선택 득표수를 확인한 영호는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일이 없는데. 기쁘다기보다 의심이 든다. 인생에서 인기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며 어리둥절했다.
이어진 자기소개 시간. 반바지 대신 수트를 차려입은 86년생 영수는 “연세대 졸업했고, 증권회사에서 기업 금융 업무를 담당한다”라고 소개했다. ‘나솔’ 출연을 아버지가 아시면 안 된다고. 영수는 “아버지가 유교적인 분이라”고 설명했다.
영수는 “연상을 만나본 적 없다. 위로는 동갑이 가능하고”라고 말하다 출연진들이 술렁거리자 “동갑과 1살까지 (되는 걸로) 하고. 밑으로는 뭐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어릴”이라고 말하다 “대부분 남자가 그러하듯 어린 분이 좋다고 하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이이경은 “자기소개를 전혀 준비 안 해오고 즉흥적으로 한다”라며 “본인이 상한가인지 하한가인지 알겠지?”라고 놀랐고, 데프콘은 “지금 아쉬움이 없어 보이는 당당함도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4표의 주인공 영호는 “88년생 변호사”라고 밝혔다. 영호는 “유년 시절 자신감이 넘쳤고, 공부도 굉장히 잘했다. 서울대에 가니까 나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잘 해내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느꼈다”라며 “군 제대 후 고시 공부를 오래 하다가 잘 안 돼서 7급 공무원으로 일했다. 부처에서 만난 변호사의 권유로 서른 살쯤 로스쿨에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호는 “연애한 게 5번이 안 되고, 연애 길게 한 것도 반년이 안 된다”라며 데이트 역량이 높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영호는 선호하는 나이에 대해 “동갑 이하”라고 선을 그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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