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한 전남편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황정음이 출연해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황정음은 아이들과 단란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최근 아이들 방학이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편이라 시간이 나면 무조건 아이들과 어딘가 가서 추억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수영장에 놀러갔다고 밝힌 그는 “아이들에게 어떤 형이 와서 ‘너희 아빠는 어딨냐’라고 묻더라. 그랬더니 그 형 엄마가 와서 ‘그래? 우리도 이혼했어. 같이 재밌게 놀자’라고 하시더라. 그날 재밌게 놀았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채림은 “아이가 성장하는 예쁜 모습을 나만 본다는 게 너무 속상했다. 그 기억을 영원히 나만 아는 것 아니냐”라며 최근 전남편과 재회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황정음은 “저는 반대다. ‘아이가 너무 예쁘다. 이걸 나만 보다니. 메롱. 너는 못보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전남편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황정음은 지난 2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면서 전남편 사진을 공개, 그의 외도를 폭로했다. 이후에도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편의 외도를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던 황정음은 관심이 부담된 탓인지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황정음은 아이들과 단란한 일상을 공유하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SBS플러스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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