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모델 하이디 클룸이 노출 패션에 대한 비판에 대해 “여성성을 드러내는 게 뭐가 나쁜지 모르겠다”라고 답해 화제다.
5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매체 ‘People(피플)’은 하이디 클룸이 과감한 스타일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선은 지키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보도했다. 그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자신의 스타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이디 클룸은 이러한 가족의 영향을 받아 과감한 스타일을 즐기며, 자신의 여성성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태도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하이디 클룸은 독일 출신의 슈퍼모델, 텔레비전 진행자, 패션 디자이너이자 할리우드 유명인사다. 그는 2000년대 초 ‘프로젝트 런웨이’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현재도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심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이디 클룸은 특히 매년 독창적인 할로윈 의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할로윈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의상에 정성을 들여 마치 예술 작품처럼 구현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할로윈에도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디테일을 선보였다. 이번 의상은 그의 남편인 톰 카울리츠와 함께 남성과 여성 버전의 E.T.로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의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는 전날부터 피팅을 진행했고, E.T.의 상징적인 빛나는 손가락과 움직이는 머리 장치를 포함하는 디테일에 신경 썼다. 하이디 클룸은 이를 통해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하이디 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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