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파멜라 앤더슨이 인생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린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E! Online’에서는 파멜라 앤더슨이 할리우드를 떠나 캐나다로 이주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파멜라 앤더슨은 지난 29일 ‘Women’s Wear Daily’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말하는 것보다 제 삶을 직접 바라보고 제가 누구인지 기억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귀향이 답이었다고 생각한다. 할리우드에서 일어난 어떤 일로 저를 정의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제가 직접 하는 일이 저를 정의하기를 원했다”라고 전했다.
파멜라 앤더슨은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지낸 시간들이 불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Better Homes & Garden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어느 순간 내 삶의 변화가 필요했다”라며 “매우 슬프고 외로웠다. 제 인생 전체가 실수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제 자신뿐 아니라, 가족을 많이 괴롭히고 아이들을 너무 힘들게 했다. 캐나다로 이사 가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파멜라 앤더슨은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자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자신을 더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는 캐나다에 장미 정원을 꾸려 올해 초 비건 뷰티 브랜드를 창립해 자신을 재발견했다고 전했다.
앞서 파멜라 앤더슨은 외적인 스타일을 포함해 인생에 많은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는 작년에 화장을 하지 않은 채로 레드카펫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파멜라 앤더슨은 민낯으로 등장한 이유로 다른 여성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단지 이 세상 모든 소녀를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다. 나에게는 의붓딸이 있고, 아들들의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것은 그들을 위한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파멜라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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