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이효리가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이상순과 호흡을 맞춘다.
5일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는 오늘(5일) 오후 4시 MBC FM4U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바쁜 일상에 잠시 여유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와 듣기 좋은 음악을 전한다. 이상순은 12년 만에 DJ로 복귀하여 본인의 이름을 내건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이 방송은 ‘네시엔 윤도현입니다’의 후속으로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일상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효리의 남편이자 DJ를 맡은 이상순은 방송을 통해 “저보다는 밝고 높은 톤을 가져야 할 것 같아 망설였지만, 저 같은 낮고, 느릿한 톤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거란 생각에 감사히 라디오 DJ가 되기로 결정했다”며 DJ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또한 “황종연 PD를 비롯한 스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DJ와 청취자가 서로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이야기들로 라디오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라며 DJ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 후 제주에서 살다가 9월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이사해 화제가 되었다. 해당 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약 100평 규모로, 두 사람은 이를 현금 60억 원에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울로 이사하면서 이상순은 “설렘과 아쉬움이 마음속에 뒤엉켜있던 이삿날”이라고 이사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이효리,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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