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온라인 방송 플랫폼 숲(옛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과즙세연에게 2년간 16억원을 후원했지만, 최근 차단당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26일 ‘열혈회장'(BJ에게 가장 많은 후원을 한 시청자) 과즙애플팡팡은 “다른 사람이 다 널 욕할 때도 각종 의혹과 불편한 진실이 다 사실로 밝혀져도 난 너에 대한 의리를 지켰고 방송 최대한 도와줬다”라며 “풍력(후원) 떨어진 거 인정한다. 나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힘든 부분이 있는데 그게 너한테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겠지”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돈 떨어지면 알아서 떨어져라 이런건가”라며 “2022년부터 2024년도까지 열혈(팬) 유지했다. 너 남자친구 걸렸을 때도 필리핀 접대의혹 있을 때도 현재 미국 의혹 있을 때까지도 최근까지 네 곁에 머물렀다. 내가 전후 사정을 몰랐을 거라 생각하냐. 너와 방송을 보는 모든 사람들 심지어 다른 여자 BJ마저 너와 내 사이를 안다. 그런데 끝을 이런 식으로 장식해야겠냐”라고 과즙세연을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해당 인물이 그동안 과즙세연에게 후원한 금액은 약 1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과즙애플팡팡은 지난 8월 과즙세연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미국 목격담이 나오자 그를 두둔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남이야 누굴 만나던 신경끄고, 저 방시혁 아니니까 쪽지 그만들 보내고 각자 현생 살라”라며 일침을 가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8월 방시혁 의장과의 목격담이 포착된 후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오자 하이브 측은 “지인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과즙세연은 “우연히 마주친 것은 아니다. 나랑 언니가 지인들에게 맛집을 물어봤다.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라 의장님이 흔쾌히 도와주셨다”라고 방시혁 의장과 함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에는 엠넷 ‘고등래퍼’ 출신 래퍼 김하온과 열애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3일 과즙세연은 생일파티를 마친 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준 최고의 생일날”이라는 글과 함께 김하온과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 이에 열애설이 제기되자, 과즙세연은 해당 사진을 곧바로 삭제했다.
한편, 과즙세연은 과거 필리핀 원정 루머에도 휩싸인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친한 언니 두 명과 함께 갔다. 당시 태풍이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면서 “(명품) 가방은 내 돈으로 샀다. 수천만원짜리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과즙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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