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주빈이 이온 음료 광고를 따라 했다.
3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이하 ‘텐트밖’)에는 동화 같은 알베로벨로를 즐기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은 스머프 마을 알베로벨로에 도착했다. 라미란은 곽선영에게 배낭을 제대로 메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곽선영은 한결 가벼워진 무게에 놀랐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던 이주빈은 “내 선글라스 어디 있지?”라며 선글라스를 찾았다. 이에 이세영은 “언니 선글라스 끼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알려주었고, 이주빈은 “개그 좀 해봤다”라고 머쓱해했다.
트룰리 예약자인 이세영이 앞섰고, 언니들은 그 뒤를 따랐다. 멤버들은 “아기자기하다, 이국적이다”라며 풍경에 감탄했지만, 약 30kg 배낭을 들고 움직이는 멤버들은 점점 지쳐갔다. 설상가상 관광객들도 너무 많은 상황. 라미란은 “해발 400m는 아니겠지?”라고 했고, 이세영은 “샤워 각인데?”라고 말했다.
선두로 가던 이세영은 “다 왔다”라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세영은 리셉션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다 도움을 청했고, 리셉션을 찾았다. 직원은 200년 된 트룰리로 멤버들을 데려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었다.
직원은 “알베로벨로 주민들은 2세기 넘게 숲속에 숨어 있었다. 당시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은 지붕이었는데, 가난한 목동과 농민들은 과도한 세금을 피해 쉽게 무너지는 집을 지었다”라고 밝혔다. 세금을 걷으러 나오면 꼭대기 돌을 빼서 공사 중인 집으로 위장했다고. 또 다른 특이한 점은 사람과 가축이 집에서 함께 살았다는 것. 트룰리 안엔 작은 우리가 있었다. 추울 땐 가축이 내뿜는 열로 집 안을 데웠다고.
이어 묵게 될 트룰리에 도착한 멤버들. 이주빈은 “에어컨이 없는데 너무 시원하다”라며 놀랐다. 곽선영은 라미란, 이세영이 누워 있는 침대로 가 부채질을 해주었다. 라미란이 쉬라고 하자 곽선영은 “난 좀 움직여야 한다. 지금 춥다”라면서 “미풍?”이라고 물었다. 이에 라미란은 “그럼 자연풍?”이라고 주문했고, 곽선영은 미풍, 자연풍에 이어 복고풍까지 맞춤형 선풍기로 변신했다.
좀 쉬다 밖으로 나간 멤버들. 이주빈은 이세영의 요청으로 한 이온 음료 광고를 따라 하려 했지만, “악 내 머리”라며 멈출 수밖에 없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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