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이혼 후 홀로 육아하는 일상을 전했다.
함소원은 31일 개인 계정에 “여러분 그동안 제가 소홀했지요?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혜정이가 아빠와 이렇게 오래 떨어진 것, 그리고 엄마와만 둘만의 생활이 처음이라 제가 조금 예민하게 혜정이를 살펴야 할 것 같았어요. (항상 이모할머니나 외할머니, 혹은 아빠와 함께였지요)”이라며 근황을 공유했다.
그는 글과 함께 딸을 돌보는 일상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처음 둘이서 아파트 이사 들어오고 유치원에서 혜정이 기다렸다가 간식 준비하고”라며 바빴던 일상을 덧붙였다.
이어 “혹시나 둘이 처음인데 처음 오시는 이모님까지 모시면 적응 힘들어할까 봐 제가 혜정이를 혼자 케어하고 있답니다. 저도 이모님 없이 아이를 보는 게 처음이라 열흘 넘는 적응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첫 육아 홀로서기의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혜정이도 아빠 없이 생활하는 것에 어색해 안 하고 지금 계속 관찰 중이에요. 하고 싶다는 것들(태권도, 피아노, 수영) 학원도 등록해 줬고, 잘 웃고 아무렇지 않게 잘 지냅니다”라며 딸의 장한 모습을 공유했다.
함소원은 중국 국적의 진화와 2017년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혼인신고 후 부부가 됐고, 딸 하나를 두었지만, 2022년 12월에 이혼했다. 그는 지난 8월 이혼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함소원은 지난 9월,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진화와 이혼 중이지만 중국에서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스킨십을 묻는 질문에 함소원은 “스킨십을 너무 해서 문제다. 마지막 키스는 한국 오기 전”이라고 밝혀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둘은 지난 20일 동거를 끝내고 완전히 결별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함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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