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신민아, 전지현, 신세경 등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의 ‘리무진 서비스’에는 에스파 카리나가 등장, 아름다운 음색으로 다양한 노래를 선사했다.
이날 카리나는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너무 떨린다. 멤버 닝닝, 윈터는 하나도 안 떨려 보였는데. 멤버들한테 나오기 전에 분위기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노래하기 편하다고 하더라. 아닌 것 같다. 아직 너무 떨려서”라고 밝혔다. 이무진이 이유를 묻자 카리나는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고, 제가 이렇게 각 잡고 노래만 해보는 콘텐츠가 처음이라 많이 떨리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카리나는 에스파의 ‘Flowers’, Kiana Ledé의 ‘I Choose You’,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챈슬러의 ‘Surrender’ 등을 선보이며 가창력을 뽐냈다. 또한 카리나는 이혁의 ‘그거 아세요?’, 자신의 솔로곡 ‘UP’, Pixie Lot의 ‘Mama Do’를 깜짝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이무진은 “AI상이란 말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알고 있다. 카리나도 혹시 다른 사람 얼굴로 살아보고 싶단 생각을 했냐”라고 질문했다. 카리나는 “저 엄청 많이 한다”라며 “전 제가 호불호 갈리는 얼굴이라고 생각해서 예쁘다고 해주시는 건 너무 감사하지만, 솔직히 이해가 안 될 때가 많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카리나는 “전 좀 날카로운 느낌이니까 동글동글하고 서글서글한 분으로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라면서 “제가 진짜 좋아하는 얼굴은 신민아, 신세경, 전지현 선배님. 분위기 있는데 고전 미인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무진이 “그렇게 순둥순둥한 건 아닌 거 같은데”라고 하자 카리나는 “그건 다른 케이스, 박보영 선배님”이라고 뽑았다.
반면 이무진은 “전 무조건 제 얼굴로 살 거다”라고 밝혔다. 카리나가 “기회가 있어도? 하루인데도?”라고 재차 묻자 이무진은 “제가 언제 하루를 붙였냐”라고 말했다. 이에 카리나는 “하루만인 줄 알았다. 그럼 저도 안 바꾸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KBS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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