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파산을 언급할 정도로 쇼핑에 푹 빠진 모습이 화제다.
28일, 채널 ‘한혜진’에서는 명품 매장을 찾아 옷을 둘러보는 한혜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오늘 코트 쇼핑을 하러 갈 거다”라며 자신의 옷장을 미리 둘러봤다. 그는 “제가 병이 있다. 깔별(색깔별)로 사는 병이 있다. 제 친구가 항상 저를 비난한다. ‘그거 이제 유행 다 지나서 아무도 안 입을 거야. 내년에는 그만 사’라고 한다. (하지만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매년 1개씩 사서 3개를 모았다”라고 웃었다.
한혜진은 “(오늘은)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디자인 말고 다른 디자인을 쇼핑해 볼 생각이다. 기장도 다 너무 똑같다. 좀 짧은 거? 오히려 되게 긴 거, 이 두 가지를 눈여겨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장에 도착한 한혜진은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구매욕을 드러냈고 “큰일 났다. 나 오늘 파산하겠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한혜진은 마음에 든 의상을 입고 직접 런웨이에 나섰다. 매장 내부에서 짧은 시간 걸었지만, 한혜진의 존재감 덕에 마치 런웨이장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고민 끝에 제품을 선택한 한혜진은 자신이 입을 옷 하나와 팬에게 선물할 옷 하나를 구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 1월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별장 무단 침입 사생활 침해를 고백했다. 한혜진은 지난해, 강원도 홍천에 500평 별장을 지었다. 이를 안 여행객들이 별장에 무단 침입했고, 한혜진은 “부탁드려요. 찾아오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무서워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한혜진은 지난 5월, 담장과 대문을 설치해 외부인을 들어오지 못하게 공사했다.
한편,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으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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