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MBC 온 채널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故 김수미 배우의 별세를 추모하기 위한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특집 방송은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될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을 시작으로, 오후 9시부터는 김수미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전원일기’ 주요 에피소드 3편을 연속으로 편성하여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에서는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故 김수미 배우의 연기와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회고하는 특별한 인터뷰가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방송이 될 예정이다.
故 김수미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할로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랑을 전한 배우로, 특유의 연기력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MBC 온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던 김수미 배우의 따뜻한 모습을 다시금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특집을 기획했다”며 “그녀가 남긴 소중한 유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와 공감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엄니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각종 예능, 영화,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방배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향년 75세.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로 알려졌다.
김수미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신현준 염정아 유재석 최지우 박은수 조인성 유동근 전인화 최명길 김용건 등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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