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심은경이 낯가림 극복을 위해 연기를 시작했다며 특별한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23일 이응디귿디귿 채널을 통해 심은경 노덕 이명세 김종관이 게스트로 나선 ‘넌 감독이었어’ 영상이 공개됐다.
발랄한 이미지와 달리 낯을 많이 가린다는 심은경은 “내가 대문자 I다. 어릴 땐 내 얼굴 보기가 힘들어서 거울도 못 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낯을 너무 가려서 극복을 위해 연기학원에 다니게 됐다”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지난 2004년 11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 등으로 승승장구했던 심은경은 현재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 중인 상황.
금일 개봉한 ‘더 킬러스’로 6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 심은경은 데뷔 20년차 베테랑배우답게 촬영이 없음에도 현장을 방문하고 사전미팅을 요청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고.
이에 심은경은 “사전 미팅은 해야 한다. 그래야 내 역할 연구도 하고 어떤 식으로 작품을 그려나갈지 이야기를 하며 전체적인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 있다”면서 노력담을 전했다.
이어 “콜 타임도 항상 엄수하려 하는 게 촬영 시간 자체가 제한돼 있지 않나”라며 배우로의 책임감도 덧붙였다.
이날 장항준 감독이 심은경에게 물은 건 “배우로서 궁극적인 꿈이 뭔가?”라는 것이다. 이에 심은경은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이번에 ‘더 킬러스’를 기점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이미 꿈 하나를 이룬 기분”이라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응디귿디귿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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