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스캔들’ 한채영이 친아들 최웅에게 모성애를 느꼈다.
22일 KBS 2TV ‘스캔들’에선 진호(최웅 분)를 보호하고자 거액의 조미료 광고까지 거절하는 정인(한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인엔터 매각을 앞두고 광고제안서를 확인한 정인은 회사 대표가 여자임을 알고는 석기(진주형 분) 앞에서 제안서를 찢었다.
정인은 “이것들 연락 오면 정우진이 여기 출연하는 일 절대 없을 거라고 얘기해요. 두 번 다시 말도 꺼내지 마. 우리 우진일 어떻게 보고”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해당 광고는 5년짜리 조미료 광고로 촬영에 앞서 대표와 일대 일로 만나야 한다는 게 진호의 ‘친모’ 정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석기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주련은 “진짜 이해가 안 된다. 스폰서 찾아서 우진 오빠 막 굴릴 땐 언제고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라며 황당해했다.
한편 이날 박 비서를 대동하고 설아의 집을 찾은 정인은 대뜸 “박 작가님 글 열심히 쓰시라고. 대신 우진이 좀 잘 봐줘. 우진이 월드스타 되면 박 작가도 나쁠 거 없잖아. 내 데뷔작의 주인공이 정우진이었다고 하면 영광인 거고”라며 응원 아닌 응원을 건넸다.
뿐만 아니라 “정우진 캐릭터 더 매력 있게 써줘. 지질한 대사랑 구질구질한 모습은 절대 안 돼”라고 당부했다.
이에 설아는 “돈 몇 푼에 스폰서 돌릴 땐 언제고 왜 이제 와서 정우진을 챙기는 거죠?”라고 쏘아붙였으나 정인은 “그건 네가 알 거 없고, 넌 작가 일이나 잘하면 돼”라고 일축했다.
극 말미엔 우진에게서 모성애를 느끼고 그를 챙기는 정인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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