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과 선 뽀뽀 후 교제했다며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선 개그우먼 김미려가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결혼해서 잘 사나 보다”라는 말에 김미려는 “결혼 11년차로 애가 둘이다. 첫째는 4학년이고 둘째가 7살이다. 애들은 지금 남편이 육아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제가 바깥양반 역할을 하고 있다. 제가 가장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부담은 안 가지려고 한다. 직업이 비슷하다보니까”라며 배우인 남편 정성윤을 언급했다.
이어 신인시절 피로회복제 광고에서 한가인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남편 정성윤을 언급했고 “너무 잘생겼다. 재주 좋다”라는 박원숙의 말에 “제가 매력이 있었나 보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남편이 20kg이 쪘어도 실제로 보면 그래도 제가 원빈급이라고”라며 “(얼굴 말고)공백기가 원빈급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그러고 제가 열심히 일한다. 아직까지 힘든 것은 없는 것 같다.”라고 남편 디스 농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성격도 좋다”라는 박원숙의 칭찬에 김미려는 “그래서 나한테 반했나?”라고 말했다.
첫 만남에 대해서는 “당시 같은 소속사였다. ‘누나 한번 봐요’ 해서 지인과의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자꾸 보다보니 어느 날 저를 보는 눈이 갔더라”라며 “만나면 재밌게 해주고 얼굴도 나쁘지 않고 애교도 많고 하니까”라고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고백은 누가 먼저 했나?”라는 질문에 김미려는 “서로 말없이 뽀뽀부터 한번 하고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기 시작했다. 그리고 2년 안 돼 결혼했다”라며 선 뽀뽀 후 교제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동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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