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강우가 고급주상복합인 상지카일룸 블랙 한 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김강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고급주상복합 상지카일룸 블랙의 한 세대를 약 27억 원에 매입했다. 김강우가 매입한 세대는 복층 구조로, 상하층 전용면적 69.65㎡이다.
상지카일룸 블랙은 강남 봉은사로, 언주로가 교차하는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의 높이에 오피스텔 20실, 공동주택 20실 총 40실 규모로 들어섰다. 최고급 주거시설을 지향한다는 이곳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수입 타일, 가구, 수입자재 등을 이용해 시공됐다. 실내골프연습장, 프라이빗 피트니스 등 공용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이외에도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앞서 김강우는 연예인들이 부동산으로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고 있을 당시 유일하게 부동산 거래 실패를 겪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강우는 2021년 32억 원을 주고 매입한 서울 서초구 건물을 지난해 45억 4500만 원에 매각했다. 그는 2021년 전체 금액의 80%인 26억원을 대출해 해당 건물을 매입해 외내관을 전체 리모델링한 뒤 매각을 추진해왔다.
김강우는 해당 건물을 55억 원에 팔고 싶어 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가격을 10억 원가량 낮춘 45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매입가와 매각가를 따져 보면 시세차익은 13억원 이상이지만, 리모델링에 투자한 비용과 은행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하면 실패한 부동산 투자라는 업계 반응이 잇달았다.
한편,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김강우는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99억의 여자’, ‘공작도시’, 영화 ‘식객’, ‘간신’, ‘사라진 밤’, ‘새해전야’, ‘내일의 기억’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최근 김강우는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를 맡은 이후 14년 만에 다시 시구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를 맡았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LG를 상대로 10-4로 대승을 거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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