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메론키넨비(メロン記念日) 출신 가수 오타니 마사에(42)가 문신에 대한 견해를 밝히자 누리꾼 사이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1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여성자신'(女性自身)은 가수 오타니 마사에의 문신에 대한 견해에 누리꾼이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타니 마사에는 “점차 일본에서 문신에 대한 편견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 팔에는 내가 직접 디자인한 곰인 ‘윌버’가 있다. 다른 문신도 있다”며 “이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문신을 숨길 수 있는 일만 할 수 있다”라며 문신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오타니 마사에는 “문신으로 인해 그 사람의 이미지가 깨졌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 아직 잘 몰랐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멋진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오타니 마사에의 주장에 누리꾼은 “맞는 말이다”, “문신 같은 단순한 패션에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라고 주장하며, 그의 말에 동의했다.
일각에서는 “대중목욕탕이나 탈의실에서 문신을 한 사람을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신은 치료 목적도 아니고 태어났을 때부터 있는 것도 아니다. 본인의 자유로 새기는 것이다. 그렇게 보일 것을 각오하고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타니 마사에의 말에 반박했다.
한편, 오타니 마사에는 지난 2000년 메론키넨비 멤버로 데뷔했다. 활동을 이어 나가던 그는 지난 2010년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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