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레인보우18 고우리가 전 남친들에 대해 밝혔다.
14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그룹 레인보우18 고우리가 등장했다.
이날 데프콘은 “요즘 입맛이 너무 돈다. 운동 끝나면 더 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인나는 “데프콘 씨도 그러냐. 살 진짜 많이 빼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데프콘은 “많은 분들이 제가 아픈 줄 아신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파서 빠진 게 아니라 1일 1식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풍이 “살이 빠지니까 뭐가 좋습니까?”라고 궁금해했고, 유인나는 “살 빠진 세계가 궁금하냐”라며 웃었다. 데프콘은 “이 친구는 ‘냉장고를 부탁해’ 때는 2분의 1이었다”라고 말하기도. 유인나는 살찐 비결을 물었고, 김풍은 “집에 남는 음식이 있으면 누군가는 그걸 먹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사건 수첩’을 앞두고 데프콘은 “하나둘씩 결혼하더라. 부러워 죽겠다”라고 밝혔다. 데프콘은 남성태 변호사에게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결혼하겠냐”라고 물었고, 남 변호사는 “해야죠”라고 바로 답했다. 데프콘은 “여기서 미혼은 저희밖에 없다”라며 유인나를 바라보기도.
이어 일일 탐정 레인보우18 고우리가 등장했다. 고우리는 “배우로 활동 중이고, 유닛 앨범 준비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제2의 전성기라는 고우리는 “결혼할 때 일이 끊기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살짝 일이 없다가 요즘 다시 많아져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유인나는 데프콘, 고우리의 친분을 물었고, 두 사람은 “같은 전주 출신이다. 동향이다”라고 했다. 데프콘은 “예전에 제가 아이돌 프로그램할 때 결혼 전에 멤버들에게 남자들 보는 눈이 없다고 놀림을 많이 받았다. 결혼할 땐 남자 보는 눈이 생긴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고우리는 “아직까진 괜찮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인나가 “결혼 전엔 나쁜 남자를 주로 만났냐”라고 묻자 고우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제가 꼭 찍어 먹어봐야 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밝혔다. 데프콘은 “맛 봤더니 어땠냐”라고 물었고, 고우리는 “퉤”라며 “지금은 멤버들도 인정하는 남편을 찾아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결혼한 지 2년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데프콘은 “2년 차에겐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기러기 아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우리가 “떨어져 있으면 사이가 좋아진다고들 하더라”고 하자 데프콘은 “2년 차가 할 소린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고우리는 “들은 건 또 많아서”라며 웃었다. 사연 속 기러기 아빠가 차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는 모습이 나왔고, 고우리는 “벌써요? 너무 매콤하잖아요”라고 놀랐다. 유인나는 “신혼인 고우리 씨 모시고 시작부터 이래도 되는 거냐. 시작부터 이렇게 밝히고 시작하니 오히려 모르겠다”라고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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