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코미디언 23호 부부가 탄생한다.
13일 코미디언 김해준(37)과 김승혜(37)는 1년 열애 끝에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사회는 코미디언 이상준이, 축가는 코미디언 조혜련과 이창호가 맡는다.
지난 7월 김해준의 소속사 측은 “김해준과 김승혜씨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김해준은 9월 1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승혜와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했다. 그는 “김승혜와 함께 연극을 했는데 처음에는 선후배 사이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서로 안부를 묻다가 전화하게 됐다. 전화하는데 시간이 3~4시간 정도 이어졌다. 그게 일상이었다. 저는 사실 마음이 점점 생긴다고 느꼈고 승혜 씨한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듬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다고 했다. ‘그거 혹시 나 아니야?’라고 했더니 그때 처음으로 승혜 씨가 저한테 이성적인 감정이 생겼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며 “2주 후에 김승혜로부터 ‘제대로 한번 만나보자’고 연락이 왔다”라고 전했다.
8일에는 김승혜가 자신의 채널에 웨딩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승혜는 자신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의 팬”이라며 “두 드라마의 콘셉트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해준은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맛있는 녀석들’, ‘오늘부터 구독 중’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부캐 최준, 쿨제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기 공채 코미디언 데뷔해 ‘개그투나잇’, ‘웃찾사’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4년 KBS 2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합격한 그는 ‘개그콘서트’, ‘연예가 중계’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 멤버로 출연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댓글2
축하축하
두분 행뵥하게 잘 사세요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