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이가 오픈워터 훈련에서 전방 주시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 6회에서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 김동현이 제주도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 특별 전지훈련을 떠난 멤버들은 첫날 밤 서로 마사지를 해주며 고된 훈련의 피로를 풀었다. 설인아는 유이에게 “어디까지 까매지는 거냐”라고 놀랐고, 유이는 “이렇게 까만 게 맞아? 점점 까매진다”라고 토로했다.
둘째 날 아침 박주현은 “진짜 운동선수의 삶이다”라며 일어났다. 둘째 날 첫 훈련은 첫 야외 수영. 김동현은 한숨 쉬는 진서연을 보며 “바다 수영이라고 하면 두렵지 않냐. 제주도에서 제일 안전한 오픈워터로 구했다. 연습한 실내 수영장처럼 물 아래도 보이고, 수심도 깊지 않다”라고 했다. 허민호 코치는 “선수 때 알았으면 여기서 훈련 많이 했을 것 같다. 자연이 만든 수영장이나 마찬가지”라며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바다에 뛰어드는 멤버들과 달리 진서연은 사다리를 타고 조심스레 입수했다. 다행히 발이 닿는 깊이였다. 허 코치는 먼저 웻슈트에 대해 “선수들은 물속에서 입는 걸 선호한다”라며 잘 입는 법을 알려주었다. 유이가 “유튜브에서 봤을 때 슈트 멋있게 입던데”라고 하자 허 코치는 “이게 제일 정확하게 입는 방법이다. 선수들은 이걸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허 코치는 “오픈워터는 전방주시를 해야 내가 가는 방향을 알 수 있다”라면서 기초 훈련으로 전방 주시부터 알려주었다. 먼저 시야 확보가 어려운 통영 바다로 가정, 눈을 감고 수영해 보라고.
먼저 ‘무쇠소녀단’ 공식 인어 유이부터 출격했다. 김동현은 여유로운 유이의 모습을 보며 “사이클 탈 때와 너무 다른 모습”이라며 놀리기도. 유이는 거의 정확히 목표지점에 도착했고, 허 코치는 “타고났다”라고 칭찬했다. 유이는 “눈 감으면 좀 무섭다”라고 말해주었다.
설인아도 살짝 오른쪽으로 갔지만, 양호한 편이었다. 반면 박주현은 많이 이탈했다. 허 코치는 “경기 중 1,500m를 도는데, 부표를 정확히 돌아야 그 거리다. 부표까지 최단으로 도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진서연은 출발하자마자 무섭다며 멈춰 섰지만, 이내 다시 도전했다. 경로는 많이 이탈한 상황.
허 코치는 호흡하면서 눈만 보일 정도로 고개를 들어 확인하라고 밝혔다. 유이는 전방주시를 완벽하게 하면서 직진으로 뻗어갔고, 경로 이탈 없이 목표 지점에 돌았다. 허 코치는 “너무 잘하는데요?”라고 놀랐고, 유이는 “적응이 안 되니까 힘들긴 하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무쇠소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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