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후지TV 아나운서 토베 요코(43)가 11일 개인 계정을 통해 둘째 출산 후 4년 반 만에 복직했음을 알렸다.
토베 요코는 “지난달부터 주식회사 후지TV에 복직했다”며 회사의 독자적인 육아휴직 제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복직하면서 “아나운서실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하고, 네트워크국 네트워크 업무 추진부와 네트워크 부서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토베는 육아 휴직 기간 동안의 일상을 회상하며,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계절을 느끼고 여행도 다녔다”라고 바쁜 나날 속에서도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전했다.
그는 육하 휴직을 4년 반 동안 한 이유에 대해 2년 전 아버지의 사망으로 복직 시기를 놓쳤고, 가족을 우선하는 생활을 조금 더 지속하고 싶어 휴직을 연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복직 후, 그는 부서 변경을 한 이유에 대해 알렸다. 토베는 먼저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사하게 여기며 회사로 돌아왔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내 전직 활동을 시작하면서, 내가 회사원으로서 얼마나 무능한지 깨달았다”라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고민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나운서 시절의 경험이 새로운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부서 변경 이유를 밝혔다.
또한, 동기들의 변화를 언급하며, 전 동기 아나운서인 오키 유키와 이시모토 사오리가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토베는 “나는 후지TV를 사랑하며, 그 활기찬 환경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라고 후지TV에 남은 이유에 대해 알렸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부서에서의 업무에 대해 “매일이 배움의 연속이며,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토베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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