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유태오가 아내 니키리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비트닉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8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태오는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새 둥지로 매니지먼트사 비트닉(beatnik)을 낙점했다.
비트닉은 유태오의 아내 니키리가 대표로 있는 매니지먼트다. 최근 니키리는 프레인글로벌 여준영 대표와 함께 매니지먼트사를 공동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준영 대표는 개인 계정을 통해 “작은 매니지먼트 회사를 오픈한다”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동을 돕되 국외에 좀 더 무게를 둘 것 같다. 아티스트를 가치있게 만드는 일을 리드할 공동 창립자이자 회사 대표는 니키 리”라고 밝혔다.
유태오는 비트닉의 1호 배우로 함께하게 됐다.
유태오는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오랜 무명시절을 보냈던 그는 2019년 ‘레토’를 통해 주목을 받게 됐다. ‘레토’는 2018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다. 또한 2021년에는 ‘로그 인 벨지움’을 연출하며 감독으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영화 ‘헤어질 결심’, ‘패스트 라이브즈’,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또한 그가 출연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유태오는 지난 2006년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니키리와 결혼했다. 니키리와 유태오의 러브스토리는 세간에 잘 알려져있으며, 니키리는 유태오가 무명생활을 하는 동안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키리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한 사진작가 겸 현대미술가다. 2006년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을 통해 영화 감독에 도전했으며, 유태오의 영화 ‘로그 인 벨지움’에서 촬영, 프로듀서, 편집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