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비혼맘’이자 ’45세 꽃마미’인 방송인 사유리가 단호한 아들 교육법을 밝혔다.
오는 10일(목)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사유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4세 아들 젠을 키우고 있는 ‘모자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사유리는 아들 젠이 아빠를 찾을 때의 단호한 대처법을 밝혀 응원의 박수를 받는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꽃대디’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사유리는 MC 김구라로부터 “혼자 ‘엄빠’ 역할을 다 해야 하는데, 아들이 혹시 아빠의 존재에 대해 물어보지는 않는지?”라는 질문을 받는다. 사유리는 “젠이 어린이집 친구들이 아빠와 함께 등하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빠는 어디 있어? 아빠 보고 싶어’라고 물어보긴 했다”라며 “아이에게 돌려 말하는 게 도리어 혼란을 줄까 봐, ‘강아지 두 마리와 이모님, 고깃집 아줌마, 매니저 삼촌은 있지만 아빠는 없다’라고 정확히 답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이어 “요즘엔 내가 ‘젠의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으면, 오히려 젠이 ‘아빠는 없지만, 엄마는 날 너무 사랑해’라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덧붙여 ‘꽃대디’들의 박수를 받는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정자를 기증받아 결혼하지 않은 채로 아들 젠을 낳았다. 젠은 한자로 ‘온전할 전(全)’을 사용하며 사유리는 “나의 전부라는 뜻”으로 해당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젠에게 한국 이름으로 ‘사전성’을 지어주기도 했으나 젠은 일본 국적이기에 법적 본명은 아니다. 젠은 서양인 혼혈로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을 통해 건강과 EQ가 높은 정자를 선택했더니 서양인 기증자의 정자만 남았다고 전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4회는 오는 10일(목) 밤 9시 30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채널 ‘사유리T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