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가 시즌 3 제작을 둘러싸고 몇 년간 소문이 무성했던 가운데 최근 새 시리즈 제작을 확정지었다고 전해져 이목을 끈다.
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가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즌 3’가 제작을 확정 짓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린세스 다이어리3’는 아델 린 감독이 합류하면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시리즈의 감독을 맡은 아델 린은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각본을 담당, ‘조이 라이드’의 연출을 맡았다.
린 감독은 “원작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열렬한 팬으로서, 인기 있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성의 힘, 기쁨, 멘토링이라는 핵심 주제를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왕따 여학생 미아(앤 해서웨이 분)가 제노비아의 여왕 할머니를 만나 공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 세계 티켓 판매에서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2,272억 8,750만 원)을 거둬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즌 1의 인기에 힘입어 3년 뒤 2탄이 개봉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 3 제작에 관해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보여 왔으며, 주인공이었던 배우 앤 해서웨이 역시 새로운 시리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버라이어티 측은 “3편은 리부트가 아니라 2001년의 1편과 2004년의 2편 이야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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