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아이브 안유진, 오마이걸 미미가 1회 이은지에 이어 이영지를 지원 사격했다.
4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이적, 이창섭, 미미, 안유진, 너드커넥션이 등장했다.
이날 이영지는 “저번 주엔 긴장도 하고 뚝딱대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번 주엔 좀 더 레벨업된 모습으로 재밌는 음악 토크쇼로 찾아뵙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첫 번째 게스트인 이적의 신곡 ‘술이 싫다’ 무대 후 이창섭이 등장했다. 이영지는 내향형인 이창섭에게 “저 사람을 골려주고 싶단 생각이 든다. 베스트 프렌드 되는 걸 기념해서 댄스 한번 추자”라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비투비의 ‘뛰뛰빵빵’을 선보였다.
이어 칭찬 알레르기가 있는 두 사람은 칭찬을 하나씩 주고받기로 했다. 이영지가 “너무 잘생겼다”라고 하자 이창섭은 이영지에게 “너무 귀엽다. 밖에서 만났다면 예뻐했을 동생이었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영지가 “이거 위험한 거 아니냐”라고 하자 이창섭은 “그냥 동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창섭은 곡 ’33’에 대해 “서른세 살이란 제목이다. 서른셋이 되어보니 알게 된 것들을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창섭은 “서른 살은 어떤 느낌이냐”란 질문에 “지금 영지 씨 나이와 마음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 자체가 현실적으로 변한다”라며 “낭만이 걷어지는 게 아니라 낭만이 무르익는다. 낭만을 실현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으로 변할 거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제가 종종 주변 서른살 분들께 여쭤보는데, 제가 들은 서른 살 답변 중에 제일 섹시한 답변이었다”라고 감탄했다.
다음 게스트는 ‘지락실’ 가족인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이었다. 안유진은 등장하자마자 이영지의 의상에 대해 “저희 때문에 의상에 힘을 줬다는데. 고추장인 줄 알았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미미는 이영지가 MC를 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걱정은 안 했다. 갈 데까지 가는구나 했다. 음악성, MC 자질이 한자리에서 증명되는 자리 아니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유진은 “일회성이라도 같이 작업하자고 늘 말하지 않았냐. 근데 차트 1위를 한 곡엔 제가 없더라. 언니가 우리 둘 다 ‘tall girl’인데 ‘small girl’을 하면 어쩌냐고 해서 이해를 하긴 했다”라며 “영지 언닌 내꺼라고 선언하기 위해 하나 준비해 왔다”라면서 이영지와 함께 ‘small girl’을 선보였다. 이어 안유진은 이영지의 의자를 쟁탈, “안유진의 레인보우다”라고 하기도.
미미가 준비한 건 이영지의 텃팅 챌린지였다. 이영지는 “제가 15초를 배우는데 2주가 넘게 걸렸는데, 차에서 안무를 배우셨다니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라면서도 기대했고, 미미와 ‘마이 캣’을 함께했다. 이어 세 사람은 라이즈의 ‘사이렌’, 에스파의 ‘수퍼노바’ 등 랜덤 플레이 댄스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너드커넥션이 등장, ‘그림자 놀이’를 선보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더 시즌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