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다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스타들이 있다. 최근 드라마 ‘굿파트너’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한 지승현이 불치병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러한 가운데, 지승현 외에도 불치병을 고백한 이들을 모아봤다.
3일 지승현은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불치병을 고백했다. 그는 “커밍아웃 하자면 술과 담배를 최근에 끊었다. 아직 위중한 병은 아니지만 불치병에 걸렸다”라며 “사실 작년부터 안 했어야 했는데, 이제 정말 안해야 할 시기가 왔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신동엽은 “술 담배 끊은 지는 얼마나 됐냐”라고 궁금해 했고, 지승현은 “얼마 안 됐다. 한 달이 조금 넘어간다.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나에게) 제일 위로가 됐던게 술이다. 혼자 한잔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봤었다. 취미를 바꿔야 하는데 고민이 되기도 한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자우림 김윤아도 불치병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선천성 면역결핍자라는 그는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에 더해 그는 지난 7월 채널 ‘세바시 강연’을 통해 “지난 2011년 그는 자우림의 정규 8집 앨범을 만든 뒤 ‘뇌신경마비’를 겪었다”라고 말해 더욱 걱정을 샀다.
이 때문에 지난달 김윤아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근황을 올렸다가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자우림 측은 “김윤아 씨는 선천선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라면서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팬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배우 박환희도 섬유근육통이라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지난 2019년 그는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라며 투병 사실을 알려 걱정을 자아냈다.
최근 박환희는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강남역 계단에서 어지럼증과 복통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저에게 다가와서 119 불러주시고 마지막까지 케어해주신 시민 두 분과 강남역 역무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복 받으실거다”라고 덧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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