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위험천만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계정을 통해 6개월 전 겪은 벽난로 화재 사고를 언급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방에 있었고, (벽난로에) 불을 켰는데 갑자기 폭발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전에도 화재 사고를 겪은 바 있기에 항상 경비원이 와서 벽난로에 불을 붙여주곤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경비원 없이 스스로 벽난로에 불을 피웠다고 전했다. 그는 불이 얼굴로 번져 속눈썹, 눈썹, 머리카락이 타버렸다며 위험천만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도 또는 3도 화상을 입었던 것 같다며 “응급실에 가야 할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휴대폰이나 얼음을 얼굴에 대는 것만으로도 아팠다며 고통이 6~7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해열 진통제 세 알을 복용했고 통증이 가라앉아 그제서야 잠에 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화재 사고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화재가 진압된 헬스장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2020년에 헬스장을 불태웠던 기억을 떠올리며”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4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헬스장에 방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양초 두 개를 가지고 체육관 문을 지나서 걸어갔는데,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헬스장을 불태웠다면서도 고의가 아닌 ‘사고’였다고 강조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당시 “신의 은총 덕분에 화재경보기가 울렸다”라며 “심각한 사건임에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화재로 인해 헬스장을 반년 정도 쓰지 못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빌보드에서 2000년대 아티스트 차트 8위를 기록할 만큼 명성이 대단한 아티스트다. 팬은 그가 예전처럼 좋은 노래를 들려주길 소망하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