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피치 퍼펙트’, ‘어쩌다 로맨스’로 잘 알려진 호주 배우 레벨 윌슨(44)이 동성 연인 라모나 아구루마(40)와 이탈리아 한 섬에서 로맨틱한 결혼식을 치러 이목을 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레벨 윌슨이 연인 라모나 아구루마(40)와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 약혼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레벨은 2022년 6월 라모나 아그루마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 동시에 동성애 커밍아웃을 했다. 그는 “디즈니 왕자를 찾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내게 그동안 정말 필요했던 건 디즈니 공주였을지도 몰라”라는 글을 올리며 ‘디즈니 어덜트’다운 방식으로 커밍아웃했다.
약 1년 후인 지난해 2월, 레벨은 발렌타인데이에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 앞에서 아그루마에게 청혼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라모나 아구루마와 키스하는 사진과 약혼 반지를 낀 채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약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미 2022년 11월 대리모 출산으로 첫딸 로이스 릴리안을 맞이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2023년 8월에는 “또 다른 아이를 갖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레벨 월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어쩌다 로맨스’, ‘시니어 이어’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국내에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레벨 월슨은 양성애자로 유명하다. 그는 라모나 아그루마를 만나기 전 버드와이저 상속자인 억만장자 제이콥 부쉬와 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 2021년 결별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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