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양미라가 공사 중인 집을 공개했다.
30일 양미라는 “저희집 이렇게 됐어요. 결혼 전 싱글라이프 느낌으로 사용하던 주방과 거실을 약간 가족적인 느낌으로 바꾸려고 부분 공사 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공사에 돌입한 자택에 방문한 양미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미라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블랙 자켓에 청바지를 착용하고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바닥에 유리 파편과 나무 조각 등이 가득한 상태로 그야말로 초토화된 양미라의 집안 내부가 눈길을 끌었다.
양미라는 “간단한 짐만 챙겨 근처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사는 곳도 낯설고 그래서 그런지 정신이 없어요”라며 “나도 모르게 공사중인 곳으로 택배를 시키고 그집에 주차를 하고”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심지어 얼마전엔 혜아 담임선생님 문자를 받고 곰인형을 가져다 주러 급하게 유치원으로 갔는데”라며 자녀 담임선생님과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요즘 여자친구들이 다들 인형을 가져와서 안고자니 혜아도 곰돌이를 안고 싶어한다. 가능하다면 부탁드린다”라는 담임선생님의 요청이 담겼다.
메시지를 전달받은 양미라는 아이에게 곰인형을 가져다주러 유치원으로 향했으나 곰인형은 현관에 놔두고 자신만 갔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치 세차장이 가까워서 차는 놓고 걸어간것처럼”, “여권 갱신하러 구청갔는데 여권 놓고간 나 위로가 된다”, “아기 유치원에 실내화. 숙제 현관 앞에 두고 유치원 가방만 챙긴 나..위로가 됩니다”라며 양미라의 정신없는 육아 일상에 공감을 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멋진집이 기대되요. 워킹맘 파이팅”, “부분공사 하시면 기본 짐은 어떻게 하셨나요”, “부분공사 전후~~ 공개해주세요~^^” 등 공사 중인 양미라의 집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한 양미라는 햄버거 CF를 통해 ‘버거소녀’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대박가족’, ‘장길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미라는 2018년 4년간의 연애 끝에 2세 연상 사업가 정신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현재 두 자녀를 양육하며 ‘슈퍼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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