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방송을 통해 열애 사실을 직접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스타들이 있다.
방송인 이본은 지난 29일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 출연해, 5년째 연애 중임을 고백했다. 이상민, 김승수와 함께 술을 마시던 그는 연애에 대한 잡담을 나눴다.
이상민은 이본에게 “연애 한 번 하면 장기연애를 많이 하고. 최대 장기연애가 몇 년이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본은 “9년 6개월”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그럼 장기연애 방법은 뭐냐. 둘이 싸울 때도 있을 거 아니냐. 어떻게 사과를 하냐. 풀기 쉽지 않은데”라고 화해 방법을 궁금해 했다.
이본은 “오래 사귀면 풀기 쉽다. 다투고 헤어지면 마음이 불편하다. 남자는 나보다 자존심이 있을 수 있겠지 (생각한다). 먼저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미안해.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승수는 “다 이해하고 전부 다 희생하는 편이네”라고 감탄했다.
차인 적 없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이본은 “이렇게 노력하는데 차이면 나가죽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수가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라고 말하자, 이본은 현재 5년째 연애 중임을 고백했다. 이에 김승수가 “먼저 사귀자고 하는 스타일이냐”고 묻자 이본은 “제 마음에 들면 사귀자고 이야기한다”라고 답했다.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도 웹예능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최초 공개했다.그는 8월 28일 온라인 채널 ‘찹찹’에 출연해 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종민은 여자친구랑 다툰 적 없을 거 같다는 김희철에 질문에 “나 많이 싸운다. 철저히 이것도 맞춰가야 생각한다”라며 열애 중인 근황을 전했다. “주로 뭘로 싸우냐”라고 묻는 김희철에게 그는 “삐진다. 화해(하는 방법)는 그냥 안는다”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김희철은 김종민의 여자친구를 본 적이 있다며 “비밀 지켰다. 그럼 2년 넘었다”며 김종민이 2년 이상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어 김종민은 ‘여자친구 어디에 반했냐’는 질문에 “날 귀여워해준다. 애기 보듯이 한다”며 “연하인데 11살 차이다. 한 번도 이야기 안했다”고 최초 공개했다.
배우 최여진도 지난 8월 20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저는 지금 짝꿍(남자친구)이 있다. 현재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최여진은 남자친구 나이·직업 등 신상에 대해서 “남자친구는 7살 연상”이라며 “(직업은) 운동 쪽 비즈니스를 한다. 여름 수상 레저 등 계절 스포츠 관련 일을 한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이 프로그램에서 열애 사실을 밝히고 싶었던 큰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의 결혼 경험이 있다”며 “상대는 돌싱(돌아온 싱글)”이라고 덧붙였다.
최여진이 남자친구를 부르는 애칭은 ‘아저씨’라고 한다. 그는 “잘생기면 오빠고 못생기면 아저씨”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지나고 보니 이 사람은 나의 ‘키다리 아저씨’였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같은 느낌”이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채널 ‘찹찹’ 영상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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