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티처스’ MC 전현무가 고3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고3 금기어’ 특강을 펼친다.
29일(일) 방송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는 수능을 코앞에 둔 고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녹화일 기준 수능이 100일 정도 남은 상황, 도전학생은 아침밥도 제대로 못 먹으며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수능 3달이나 남았다. 이제 마무리 단계니까 부족한 부분만 체크하면서…열심히 했으니까”라며 딸을 응원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에 딸은 그나마 먹던 밥도 내려놓았다. 조정식은 “밥 먹을 땐 공부 얘기 아예 안 하는 게 낫다. 부담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고3 딸 앞이니까 모든 게 조심스러울 텐데, 고3에게 금기어가 있다”며 “저 때는 바닥에 물건이 떨어지면 ‘떨어진다’는 표현을 안 썼다. ‘물건이 바닥에 붙었다’라고 표현해야 한다”라며 슬기로운 고3 언어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정승제는 “요즘 담임 선생님들이 ‘망고’를 먹지도 않는다고 한다. ‘망한 고3’의 줄임말이 ‘망고’라서 부정 탈까 봐…”라며 또 다른 사례를 밝혔다.
여기에 조정식도 “수능 도시락에 쪽지나 편지 절대 쓰지 마세요”라고 조언했고 정승제는 “부모님 마인드는 ‘네 수능이지, 내 수능이냐? 갔다 와!’라는 것이 제일 깔끔하다”며 올바른 부모님의 마음가짐을 전수했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29일(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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