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이 행복한 결혼생활에 관해 언급했다.
25일, 지숙은 채널 ‘허영지의 삐-하인드’에 출연해 “결혼 전보다 지금이 남편이 더 좋다”라고 전하며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허영지의 삐-하인드’는 파자마 콘셉트의 음주 토크쇼로, 가수 허영지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평소 친분이 있거나 친해지고 싶었던 게스트들과 만나 다양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숙은 “영지가 한다고 해서 나온 거야. 술을 먹는 방송이 거의 처음”이라며 허영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허영지는 “술을 잘 못 드시지 않냐”라고 물었고, 지숙은 “솔직히 말하면 내가 못 먹는 건 아닌데 숙취가 너무 심해”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영지는 “그게 못 드시는 것”이라고 정곡을 찔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서 지숙은 레인보우 픽시의 ‘호이호이’ 무대 영상을 본 뒤 소속사 이사에게 호출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첫 방송을 하고 내려왔는데, 이사님이 부르시는 거다.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데 날 딱 보시더니 ‘너 무대에서 뭐 하는 거야!’ 이러시는 거야. 그래서 내가 뭔가 실수를 했구나. 그래서 ‘어? 왜요?’라고 했더니, 너무 잘했다고, ‘너는 네게 빠져 레드 선’ 하면서 레드 선 당하는 것처럼 눈을 감았는데 그게 너무 웃겼다는 거다”라고 폭풍 칭찬을 들었다고 자랑했다.
이어서 허영지는 K팝신의 새로운 문화가 된 챌린지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레인보우 히트곡 ‘에이’로 챌린지를 찍기로 했다. 지숙과 허영지는 챌린지를 촬영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뽐냈다.
허영지는 지숙의 결혼 생활을 궁금해했고, 지숙은 “난 진짜 (결혼) 너무 추천하고 싶다”라며 “사실 결혼 전보다 지금이 오빠가 더 좋다”라고 전하며 남편 이두희와의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한편, 지숙은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지숙의 남편 이두희는 프로그래머이자 기업인으로 2022년 메타콩즈와의 법정 분쟁 및 임금체불 논란이 불거졌으나, 2024년 무혐의로 최종 결론이 나며 2년 간의 분쟁이 종식되었음을 밝혔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허영지의 삐-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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