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22기 현숙이 옥순과 대화하는 경수를 찾아다녔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돌싱 특집 1순위 데이트 후 마음이 변화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22기 영식과 데이트를 한 현숙은 끊임없이 영식을 달래주었다. 영식은 그런 현숙에게 마음을 열었지만, 현숙은 인터뷰에서 “마치 오은영 박사가 된 것 같았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영숙은 광수, 영수, 영철과 데이트를 했다. 영숙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유전적으로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난 이걸 후세에 많이 남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안 예쁜 데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너무 괜찮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데프콘은 “또 다른 공주님의 탄생이다”라고 말하기도.
영수는 영숙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아니면 아니라고 얘기해주면 좋겠다. 난 (내 마음을) 표출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 부담 주는 걸 알면서도 얘기했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영숙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을 물었다. 영수는 자존감이라고 말하며 또 종교 얘기를 꺼냈다. 데프콘은 “저걸 영숙한테 얘기하지 말고 같은 종교인들한테 얘기해라. 교회 안 다니는 사람한테 아무리 간증해도 모른다”라고 답답해했고, 송해나는 “난 사실 저런 얘기를 들으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영숙은 여전히 영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 영숙은 다른 사람을 알아보라는 말만 하면서 “영자님도 영수님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종교적인 문제로 갈등이 있어서 전 배우자와 헤어졌던 영숙과 광수. 영숙은 광수의 마음에 공감하며 광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했지만, 광수는 말을 잘 꺼내지 못했다. 광수는 영숙이 말하는 게 차갑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영숙은 세 사람과 데이트 후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영숙은 광수에 대해 “저와 비슷한 분이라고 혼자 추측했던 것 같다. 제가 말하는 하나하나를 바꾸지 않는 이상 사소한 걸로도 무의식중에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영숙은 영철, 영수에 대해선 “영철 님은 갑자기 호감이 생겼다기 보다 있는 동안 잘 보듬어주고 싶다. 영수 님은 너무 진심이고 살짝 눈물 날 뻔했는데, 죄송스럽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정희와 데이트를 한 상철은 영숙에게 마음이 기울었다고 말했다. 정희는 “여기 있어. 어디 가지 말고. 이따 저기 가서도 내 옆에만 있어”라며 상철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정희는 “영숙 님 인기 많다. 하지 말아라”라며 상철을 붙잡으려 했다. 이에 상철은 “박력 있게 표현해 줘서 설렜던 것 같다. 정희 님과 대화하다 보니 정희 님도 괜찮아서 복잡하다.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모든 1순위 데이트가 끝나고 송해나는 “전 영철 씨 새로운 모습을 봤다. 그전까진 술주정뱅이 오빠였는데, 지금은 사랑스러운 소년 같은 이미지다. 전 저렇게 순수한 사람 나쁘지 않다. 만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경수는 상철에게 본인의 트레이닝복 피팅을 제안했다. 상철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걸 본 경수는 “이 허벅지였으면 옥순 님한테 쑥스러움이 없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경수는 옥순에게 대화를 청했다. 같은 방에서 있던 현숙도 뒤따라 나와 다른 여자 방으로 가서 스캔했다. 현숙은 정숙에게 “데이트 했는데 왜 또 부르냐. 그렇게 좋은가. 없어졌다. 어디로 간 거냐”라며 두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현숙은 “나 집착하는 것 같다. 화가 나서 잠이 안 온다. 때리고 싶다. 잡으러 가고 싶다. 다 뒤져볼까 생각했다”라며 “나 지금 불륜 잡냐”라고 말했다. 현숙은 여기저기 뒤지다 결국 경수, 옥순을 발견했지만, 그냥 돌아섰다. 현숙은 “현타 왔다. 내가 이렇게까지 경수님을 좋아한다고?”라며 마음을 자각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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