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감독으로 데뷔한다.
24일(현지 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영화 ‘캘리포니아 스킴(California Schemin)’의 감독으로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제임스 맥어보이가 출연한 영화 ‘스픽 노 이블(Speak No Evil)’이 상영 중인데 이어 또 한 번 ‘열일’ 소식을 전한 것이다. 그는 본업인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데뷔작인 ‘캘리포니아 스킴’을 통해 카메라 뒤에서의 역할도 경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촬영 준비 과정에 관한 질문에 제임스 맥어보이는 감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돼 ‘흥분’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달 초 뉴욕에서 열린 영화 ‘스픽 노 이블’ 시사회에서 감독을 한다는 건 스스로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서 제임스 맥어보이는 “영화는 잘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 ‘캘리포니아 스킴’은 실화를 바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으며, 그는 지금 대본을 작업하고 배우를 캐스팅하는 등의 준비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임스 맥어보이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로 2005년 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과 영화 ‘어톤먼트’ 등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08년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출연한 액션 작품 ‘원티드’에서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된다. 특히, 특유의 파란 눈동자로 제임스 맥어보이만이 선보일 수 있는 연기는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국내에서 제임스 맥어보이는 영화 ’23 아이덴티티’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을 맡아 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이런 뛰어난 배우가 다시금 감독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대중의 기대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제임스 맥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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