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일본의 한 유명 아이돌 멤버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5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미야케 켄은 24일 방송된 ‘춤추는! 산마 고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혼자 살 수 있는 사람 vs 혼자 살 수 없는 사람”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미야케는 “나는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이라며 “집안일, 특히 청소나 세탁에 너무 집착이 있어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살 수 없다)”라고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내 집을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라며 자신의 집 관리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집에서는 싱크대나 물이 닿는 곳에 물때가 생기는 게 싫어서, 한 번 썼으면 다 닦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에는 10대 정도의 제습기가 있어서 각 방에 설치해 놓고 있다”라며 “하루중에 물을 두 번정도 자주 바꾸거나 시간이 있으면 (물을 버리러) 다시 돌아간다”라고 제습기로 집 안에 있는 예술 작품과 가구의 상태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신발을 신발장에) 제대로 넣는다. 게다가 (신발) 뒤도 닦는다”라고 자신의 청결에 대한 집착을 보여줬따.
미야케는 “혼자 살 수 없는 사람”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대개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은 이미 답이 나와있다”라며 자신은 고민상담하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는 것 뿐이니까 조언을 듣더라도 결국 답은 그 사람 안에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미야케 켄은 1995년 V6의 멤버로 데뷔해 현재 여러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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