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송영학이 사망 5주기를 맞이했다.
故 송영학은 지난 2019년 9월 24일 향년 47세로 세상을 떠났다. 비보는 사망 이틀 후 뒤늦게 소식이 전해졌다. 여전히 그의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1972년생인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후 경기대학교에서 연극학 학사를 취득했다. 지난 1998년 8월부터 극단 여행자 소속으로 ‘어른의 시간’, ‘별이 빛나는 밤에’, ‘화순’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떨’, ‘바보’, ‘마스터’, ‘조문’ 등에 출연하며 영화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마스터’, ‘사우나 대결’, ‘컴, 투게더’ 등 독립 장·단편영화 주연과 상업영화 단역을 넘나들며 연기했다.
드라마 SBS ‘연개소문’을 시작으로 OCN ‘특수사건 전담반 TEN2’, tvN ‘빠스껫 볼’, KBS2 ‘비밀’, MBC ‘엄마의 정원’, KBS2 ‘조선 총잡이’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활약했다.
한 연극계 동료는 송영학 사망 당시 자신의 계정에 “누구나 꿈만 꿔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네. 축하해 형. 실검 1위도 하고 승승장구일텐데 형은 떠나고 없네. 캐스팅하고 싶어도 형은 저쪽 나라 가버렸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송영학의 빈소는 서울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조문객을 받았으며, 같은 달 26일 오전 10시 발인이 진행됐다.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무궁화공원에 안치됐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송영학 프로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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