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권은비가 ‘런닝맨’을 통해 ‘거지 컬렉터’로 거듭났다. 무슨 사연일까.
22일 SBS ‘런닝맨’에선 권은비와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해 ‘딱 맞는 코드’ 미션을 함께했다.
이날 멤버들이 쓰는 비용이 게스트의 시드머니가 되는 ‘딱 맞는 코드’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권은비는 유재석을 상대로 영업에 나섰다.
그는 “내 차에 타시면 샌드위치를 드린다. 커피도 있다”면서 간식들을 내보였고, 유재석은 저항 없이 권은비의 차에 올랐다.
반전은 권은비가 준비한 간식들을 따로 결제해야 했다는 것. 뒤늦게야 이 사실을 확인한 유재석은 “공짜로 주는 줄 알았다. 완전 양아치다”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지석진 역시 같은 수법에 당하곤 “왜 장사를 하나”라며 황당해했다.
‘런닝맨’ 대표 짠돌이 김종국은 어떨까. 전 재산 2천 원인 김종국의 등장에 권은비는 “돈이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돈 없으면 차 문을 닫아 달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나 돈 없어서 이 차밖에 못 탄다”며 웃었다.
이렇듯 체계적인 전략에도 런닝맨들이 빈털터리임을 확인한 권은비는 “여기 다 거지들이 탔다. 첫 단추부터 잘못 꼈다”라고 한탄했다.
이날의 물주는 바로 송지효다. 송지효는 권은비가 아닌 조나단의 차를 택하는 것으로 조나단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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