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장우가 클래스 다른 보양식 먹방을 선보인 가운데 박나래가 ‘한국인의 밥상’ 진행자인 최불암의 후계자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20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이장우의 힐링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부터 주방에서 칼날을 체크하고 숫돌에 칼날을 갈며 몰입하는 이장우. 그는 “칼 스무 자루가 넘게 있다. 종류가 다 다르다. 과일용, 고기 자르는 용, 뼈 자르는 용, 중식도 등이 있다”라고 밝혔고 전현무는 “고기 도매 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박나래 역시 “마장동 다닌다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칼날을 다 간 뒤에 본격적인 요리를 만드는 이장우. 그는 아침에 애피타이저로 육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유연하게 잘 썰리는 칼날에 전현무는 “저 칼 진짜 탐난다”라고 감탄했다. 참기름을 뿌려 경건한 시식에 나선 이장우는 환희의 표정을 지으며 ‘팜유’ 막내의 면모를 드러냈다.
육회에 과일을 더해 또 다른 풍미를 탄생시키는 이장우.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마친 후 시식에 나섰다. 다도세트를 쓰는 모습에 출연진들의 “담금주 꺼내야지” “네가 다도를 한다고?”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장우는 “차로 살 빼보겠다고 10년 전 샀는데 요즘에 숏폼을 보니까 정신이 없어져서 그래서 내려놓으려고 다도를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차 한 잔을 먹고 육회 시식에 나선 이장우. 그는 “프랑스에 간 느낌이었다”라며 육회 먹방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후 그는 차를 타고 요가학원으로 향했다. 그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며 느낀 게 혈액순환이 굉장히 중요하더라. 헬스장에 등록해 운동을 하는데 근육이 펌핑 된 느낌이 숨이 막히더라. 차라리 요가로 혈액 순환법을 배우고 헬스를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혈액순환 되는 느낌이 마사지 받는 것보다 좋더라. 요가를 하고 나서 통증이 나았다”라며 요가 예찬론을 펼쳤다.
이어 환복을 하고 요가를 배우는 이장우는 “요가를 한 달 정도 다녔는데 안 유연하진 않다”라고 말했지만 몸이 잘 접히지 않는 모습을 노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장우는 요가를 하다가 잠이 드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개운해진 모습으로 다시 밖으로 나온 이장우는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이에 박나래와 전현무는 “오리 아니면 백숙 먹으로 가는 것 아니냐”라고 의심어린 눈빛을 보냈다. 이어 이장우는 보양식 간판들을 훑으며 “뭘 먹어야 깔끔하지?”라고 고민에 빠졌다. 이어 닭도가니탕과 더덕구이를 주문한 이장우는 음식의 맛을 설명하고 토종닭을 폭풍 먹방하는 모습으로 ‘팜유’ 막내의 먹부림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최불암 선생님 정도의 여유가 있네”라며 ‘한국인의 밥상’ 진행자인 최불암을 소환했다. 이어 박나래는 “지금 노리는데? 최불암 선생님 자리 노리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팜유인)우리 셋중에는 (후계자가)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장우는 “그 자리 가면 좋긴 하죠”라고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야망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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