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설인아, 박주현, 유이가 진서연이 준비한 특별 보양식에 감탄했다.
14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 2회에서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 김동현이 등장했다.
이날 폭우 속에서의 5km 달리기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 계단과 마주했다. 겨우겨우 숙소에 입성한 네 사람. 유이는 멤버들이 어디가 안 좋은지 물어본 후 바리바리 챙겨온 약통에서 약을 꺼내 멤버들 맞춤 약을 선사했다. 약이 끝이 아니었다. 유이는 설인아에겐 붙이는 파스를 처방해 주고, 진서연에겐 마사지를 해주었다. 진서연은 “우리 ‘주치유이’ 없었음 어쩔 뻔”이라며 고마워했다.
진서연은 멤버들에게 손 편지와 함께 책을 건네며 “우리가 꼭 같이 읽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멤버들은 감동했다. 진서연이 먼저 휴식을 취하러 간 사이 유이, 설인아, 박주현은 폼롤러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었다. 대화 중 유이는 “장난 아니었죠. 저 꿀벅지였잖아요”라고 말하기도.
다음 날 아침 진서연은 먼저 일어나 주방에서 특별 보양식을 준비했다. 전복찜과 문어 오트밀 죽이었다. 멤버들도 진서연을 도와 전복과 문어를 함께 손질했다. 진서연은 “너희 간 센 거 싫잖아”라고 했지만, 멤버들은 답을 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진서연은 “짜게 해줄 수도 있어”라고 했지만, 멤버들은 진서연의 취향대로 삼삼하게 먹어보기로 했다.
진서연은 찐 당근, 계란, 버섯을 가리키며 “내가 어제 말한 자연 식물식이 저런 거다. 괜찮으면 먹어라”라고 밝혔다. 앞서 진서연은 “피부 질환의 답은 무조건 자연 식물식을 해야 한다.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찌거나 구워서 먹는 거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의외의 맛에 놀랐고, “왜 달아? 살면서 먹어 본 당근 중에 제일 맛있다”라고 밝혔다. 유이는 소스 레피시를 알려달라고 진지하게 말하기도.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진서연은 “조금밖에 안 먹을 거지?”라고 물었다. 대답은 “아니요”였다. 설인아는 플레이팅 된 접시를 보며 “레스토랑 아니냐. 우리 엄마도 이렇게 안 해줘”라고 감격했고, 유이는 “우리 엄마는 요즘 사줘”라고 말했다.
진서연의 특별 보양식을 먹은 세 사람은 진서연을 “엄마”라고 불렀다. 설인아는 “너무 멋있어서 눈이 안 떼진다. 가족관계증명서 바꿔도 되냐”라고 연신 감탄했고, 유이는 “언니 아기가 너무 부럽다”라고 밝혔다. 진서연은 “다 먹지 마. 조금 있다가 수영하면 부대끼잖아”라고 했지만, 멤버들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무쇠소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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