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권화운이 눈물을 흘리는 서준영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13일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여의주(서준영 분)의 건강상태가 악화되며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의주는 뇌종양을 진단받았지만 이를 숨기고 마성가의 회장 권한대행이 됐다. 사랑하는 용수정(엄현경 분)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상황. 의사는 “병 키우지 말고 다른 치료가 안 된다면 약이라도 복용하자. 진행이 너무 빠르다”라고 우려했다.
회사를 찾아온 용수정은 “어머니가 어디가 많이 아팠다고 하더라”고 걱정했고 여의주는 “일이 많아서 피곤한 거다”라고 둘러댔다. 이어 민경화(이승연 분)의 움직임에 대해 여의주는 “내가 몸이 안 좋은 것을 빌미삼아 이사들 선동 하려는 거겠지”라고 우려했다. 이에 용수정은 “나 복직시켜주라. 내가 회사에 있는 게 나아. 그래서 저 인간들 감시도 하고 너도 지키고”라며 “뭐든 나하고 의논하라”고 말했다.
민경화는 최혜라(임주은 분)를 이용해 다시 복직하게 되는 용수정을 감시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용수정이 본부장이 된 상황에서 최혜라는 “어머님이랑 우진 오빠, 저 우리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느냐”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민경화는 “네 역할이 중요하다. 용수정 말이다. 네가 맡기로 했잖아. 이참에 슬슬 복귀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니? 몸도 무거워지기 전에. 내일 아침부터 출근해. 일거수일투족 감시해서 나한테 똑바로 보고 하라”고 말했다. 이에 최혜라는 “걱정마세요”라고 자신에게 일을 맡겨준 사실에 기뻐했다.
그런 가운데 여의주의 건강이슈로 주가가 흔들렸고 주우진은 여의주에게 “아픈 데 없으면 가서 검사 받아”라고 말했다. 용수정은 “설마 어디가 안 좋은 거야?”라고 물었고 여의주는 주우진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주우진은 여의주 대신 자신이 대신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으로 여의주를 놀라게 했다.
주우진은 “검사 결과 곧 나올 거야. 웬만하면 어머니 자극하지 마”라고 말했고 여의주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건데?”라고 물었다. 이에 주우진은 “나보단 네가 더 잘 알겠지”라고 말했다. 결국 다 정상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온 후에 주우진은 심상치 않은 여의주에게 “말해. 어디가 어떻게 아픈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여의주는 눈물어린 표정으로 주우진을 바라보며 주우진을 충격에 빠트려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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