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영탁이 배우 이현석에게 먼저 DM을 보내 친해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낭만돼지 김준현’에선 ‘영탁 고백 DM 발각! 사랑 고백 주인공은? | EP14. 영탁 이현석 유재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영탁과 이현석, 유재필이 게스트로 출연,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탁은 이현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자신이 먼저 DM을 보냈던 사연을 언급했다. 영탁은 “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어떤 잘생긴 배우가 제 노래를 불렀다고 하더라. 근데 그 노래는 활동곡도 아니고 팬들만 좋아하는 팬 송 같은 느낌의 곡이었다. 누가 불렀다고 해서 보는데 훤칠하게 생긴 애가 노래도 잘하는 거다. 너무 고마워서 검색을 했다. 그래서 DM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현석 역시 단편 소설급 장문의 답장을 보냈다며 “유명하고 알려지신 분들에게 연락을 받은 것은 처음이니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영탁은 “얘 내과다. 한번 얘기를 나눠봐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20분 정도 방송국 옥상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너무 얘기가 잘 통했다. 축구까지 잘해서 뿅 갔다. 남자들 축구 잘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축구를 잘하는 이유에 대해 이현석이 S대 체육 교육과 출신이라는 유재필의 설명에 김준현은 형평성 이슈를 들며 “S대면 이렇게 잘 생기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이어 영탁은 이현석의 부모님을 만난 적이 있다며 “콘서트 끝나고 같이 식사 자리를 한번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신사시고 고결한 느낌이 드시더라”라고 말했다.
이현석은 “형이 소고기 사준다고 해서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를 했는데 최근에 했던 효도 중에 제일 큰 것 같다”라며 부모님들의 아이돌인 영탁의 인기를 소환했다. 이현석은 “어머니 아버지가 뭔가 부들부들 떠는 그런 느낌 있지 않나. 젠틀해야 한다고 말 한마디도 조심하시고”라고 당시 영탁과의 만남에 설렘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부모님의 반응을 떠올리기도.
한편, 영탁은 최근 새 미니 앨범 ‘SuperSuper’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낭만돼지 김준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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