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최근 연애 프로그램에 연예인이 자주 출연하면서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12일 MBN 연애 프로그램 ‘돌싱글즈6’가 첫방송됐다. 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 MBC 출신 박창현 아나운서가 출연해 시선이 쏠렸다.
이날 노정명은 “걸그룹 활동하다 결혼했는데 본모습이 사라져,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그는 ‘돌싱글즈6’ 출연이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열정이 있고 눈빛이 살아있는 남자고 좋다고 밝혔다.
노정명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지난 2005년 레드삭스로 데뷔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2007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08년에 딸을 낳았으며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정확한 파경 시기,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노정명의 ‘돌싱글즈6’ 출연이 전해지자 제작진은 “(노정명) 본인이 직접 출연 신청했다”라고 얘기했다. 다른 출연진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노정명과 사전 인터뷰, 면접을 거쳤다며 진정성과 절실함에 출연을 확정시켰다고 설명했다.
최근 MBC를 퇴사한 박창현 아나운서도 ‘돌싱글즈6’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혼 1년 차인 그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누군가와 만나는 꿈을 꿨다고 전했다. 긴 머리에 여성스러운 이미지였다고 덧붙였다.
노정명과 박창현이 ‘돌싱글즈6’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을지 기대가 모이는 시점이다.
연예인의 연애 프로그램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걸그룹 베스티 출신 송다혜도 티빙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3’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인인 서동진과 무려 13년간 연애를 한 서사로 이목을 모았다.
‘환승연애3’에서 송다혜와 서동진은 서로를 최종 선택하지 않고 결국 이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4월 재결합을 알렸다.
송다혜와 서동진은 지난 3일, 웹 예능 ‘동네스타K’에 출연했다. 송다혜는 당시 방송에서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작가가 계속 자신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함께 비공개로 운영하는 계정도 공개하며 단단한 사랑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앞서 많은 연예인들이 연애 프로그램 출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또 다른 인기 연애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측은 지난달 28일 “연예인 특집을 기획중”이라며 “출연진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방송인 전현무는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 싶다고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연예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에 계속해서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MBN ‘돌싱글즈’, 채널 ‘동네스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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