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15년 불화를 종식하고 재결합을 발표한 오아시스 갤러거 형제. 먼저 손을 내민 것은 동생 리암 갤러거(51)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 시간) 리암 갤러거는 팬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누가 먼저 연락을 취했냐”라고 묻자 리암 갤러거는 자신이 연락했다고 밝혔다.
리암 갤러거는 형 노엘 갤러거(57)와 화해하고 매우 기쁜 상태로 보인다. 그는 7일에도 팬과 소통하며 노엘 갤러거와 오랜만에 만나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손을 잡으며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리암 갤러거는 노엘 갤러거과 만나자마자 그의 냄새를 맡았다며 현재 그에게 신(God)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같이 사진 찍었을 때는 노엘 갤러가가 귀여웠다며 “무대에서 노래마다 (노엘 갤러거에게) 키스해 주는 것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팬은 이들의 화해에 감격하며 훈훈한 형제미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들은 “재결합 투어 기대된다”, “앞으로는 싸우지 말고 평생 함께하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오아시스는 지난달 27일, 재결합을 발표했다. 지난 2009년,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밴드가 해체된 지 15년 만의 소식이었다. 이날 오아시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오아시스 라이브 2025 월드투어’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한편, 8일 외신 ‘더 선’은 밴드 비틀즈 멤버 링고 스타(84) 아들이자 오아시스 후기 드럼 세션 잭 스타키(58)를 드러머로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오아시스는 재결합 투어 콘서트 티켓을 판매될 때마다 매진되는 등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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