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탄소년단 RM과 지민이 군 복무 중에도 기부를 놓치지 않으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RM이 생일을 맞아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해 보훈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RM은 국가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에 나섰으며, 후원금은 제복근무자 중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예우 및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
이와관련해 RM은 “현장에서 수많은 분들의 위국헌신을 몸소 느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분들에게, 또한 그간 평화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지민 역시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지민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상남도 지역 학생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는 군 복무 중인 지민을 대신해 부친 박현수 씨가 대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이홉은 어머니를 통해 부산의 한 유기견 센터에 조용히 후원을 하는 등 선행을 펼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각자 또는 그룹 단체로 수십억 원 이상의 기부액을 자랑하는 기부천사로 알려졌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약 89억원(2024년 4월 기준)을 기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팬데믹 당시 세계 공연 스태프들을 위한 캠페인에 1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12억 원)을 기부했으며,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뜻과 함께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보내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군백기를 거치고 있다. 가장 먼저 제대한 진은 개인 콘텐츠 등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진에 이어 제이홉, 슈가, RM, 뷔, 지민, 정국이 차례로 제대할 예정이며, 완전체 활동은 모든 멤버가 제대한 후인 2025년 재개될 전망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