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모델 한혜진이 배우 이시언,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함께 부산으로 떠났다.
지난 9일,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이 이시언, 기안84과 함께 부산 투어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부산 여행을 준비한 이시언은 “코스는 제가 짰다. 제 추억의 코스로”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형의 추억을 저희가 왜 쫓아가야 하죠?”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언은 “부산의 3대 스타가 있다. 장혁, 정국, 이시언.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살았던”이라고 소리쳤다. 한혜진은 “여기까지 와서 이시언 생가를 왜 가는 거냐”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한혜진과 기안84와 함께 부산 금성 고등학교에 도착한 이시언은 “여기가 (배우) 허성태 씨하고, (그룹) 2PM 우영이 다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시언은 “나는 사실 왜 성태 형을 좋아하냐면, 성태형이 여기 (학교를) 다녔는데 우리 집이 바로 밑이다. 그래서 느끼는 정이 남다르다”라고 전했다. 이후 허성태가 게스트로 깜짝 합류해 기안84와 한혜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네 사람은 이시언의 생가로 향했다. 현재 그곳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무도 살지 않아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있었고, 이시언은 “어머니가 (다른 사람한테) 파시려고 했는데, ‘제가 사겠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집 앞에 있는 아파트를 가리키며 “원래는 이게 다 없었을 거 아니냐. 그럼 바다 뷰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건물들이) 하나도 없었다.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성태는 “이거 수리해서 에어비앤비 해라”라고 제안했다. 그 말을 들은 기안84는 “그거 괜찮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대박 나겠는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했고, tvN ‘응답하라 1997’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2021년 배우 서지승과 결혼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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