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일본 배우 우메미야 안나(52)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9일 우메미야 안나는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매일 치료와 싸우고 있어 하루에 한 번은 운다”라고 전했다.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다며 그는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안타까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메미야 안나는 눈물을 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감동하고 울고, 기뻐서 우는 등 그는 울면서 균형을 조절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울면 상쾌해져서 좋다며 그는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건넸다.
유메미야 안나는 지난달 13일에 침윤성 소엽암을 발표했다. 침윤성 소엽암은 유방암의 일종이다. 당시 그는 오른쪽 부분에 림프절 전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5월에 이변이 있음을 알게 됐고 7월에 암으로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치료를 시작했으며 그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
유방암은 초기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기에 쉽게 발견할 수 없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병원에서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로 유방암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누리꾼은 힘들었을 유메미야 안나에게 “안나와 모든 생존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혼자가 아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유메미야 안나는 지난 1990년 잡지사 제이제이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뷰티세븐’, ‘리모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암을 앓던 그의 아버지 우메미야 타츠오는 지난 2019년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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