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영국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57)가 자전거 사고의 원인을 밝혔다고 전했다.
5일(현지 시간) 오후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고든 램지는 자신이 당했던 자전거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고든 램지는 지난 6월 자신의 공식 계정에 자전거 사고 이후 부상을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영상 속 램지는 허리부터 갈비뼈까지 나 있는 커다란 보라색 멍을 입은 상태였다. 상처가 너무 극심해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맨즈 헬스(Men’s Health) 와의 인터뷰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분화구와 같은 움푹 들어간 곳에 부딪혔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고의 충격으로 자전거가 180도 회전 후 떨어졌고, 자전거에 체인을 다시 장착하고 타려고 했을 때, 헬멧이 완전히 금이 가서 시야가 흐릿하고 피가 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CT 스캔 결과, 뼈는 부러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램지는 상처가 치유되는 동안 매일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의 사건을 회상하며 “기절하는 줄 알았다”라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또한, 램지는 아버지의 날에 자신이 자전거 사고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금 자신이 살아서 여기에 있을 수 있어 운이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거기에 지금 살아 있을 수 있는 이유는 헬멧 덕분이라며, 자전거 이용 시 ‘헬멧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고든 램지는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로 헬스 키친, 키친 나이트메어 등 요리를 주제로 한 TV쇼를 진행했다. 영국 런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명성이 높다. 한국에도 램지가 운영하는 햄버거 체인과 피자 체인이 진출해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고든 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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