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준석과 어효인이 재산 분할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오는 8일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이혼 전 재산 분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어효인은 최준석과 이혼 후 재산 분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우리 부부한테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변호사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부채가 있지 않나. 그것 또한 상환자를 지정하거나, 비율을 정할 수 있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최준석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어효인은 “나한테는 (부채를 상환할 책임이) 하나도 없다. 나는 이거 한 발자국도 못 물러선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어효인의 단호한 태도에 최준석은 “법적으로 채무 또한 반반이라고 들었다”라고 맞서며 냉랭한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최준석과 어효인 부부의 갈등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최준석은 FA 신분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총 35억 계약을 체결했다.
최준석과 사이가 나빠진 이유에 대해 어효인은 “‘고액 연봉을 받으니 사람이 왜 저렇게 못돼지나’ 생각했다. 밖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니 집에서도 대우를 받고 싶어했다”라며 “남편을 불러내는 이들이 좋은 사람 같지 않았다. 나가지 못하게도 해봤는데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최준석은 20억 원 규모의 사기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도 채무를 갚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준석과 어효인은 지난 2011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야구선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최준석은 2019년 현역 은퇴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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