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킹키부츠’ 공연용 부츠를 신고 ‘송찰리’로 변신한 가운데 “6걸음 이상 걷지 못 한다”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안겼다.
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선 ‘뜨겁다 못해 폭발직전의 역대급 텐션 킹키부츠 배우들끼리 한판 떴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송은이가 뮤지컬 ‘킹키부츠’의 연습실을 찾아 배우들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송찰리’로 변신한 송은이는 연기 톤으로 대사를 치는 모습과 함께 긴 공연용 레드컬러 부츠를 신고 등장했다. 이어 ‘킹키부츠’에 출연 중인 김호영과 마치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것처럼 만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비보티비’에서 송은이는 김호영과의 통화 중에 “‘킹키부츠’ 연습하는 거 보니까 가까이 가서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으며 ‘킹키부츠’ 연습현장을 찾겠다고 말했던 바.
김호영은 “사실 우리 ‘킹키부츠’ 10년 역사상 배우가 아닌 사람이 이 부츠를 신는 것은 거의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공연용 부츠를 신은 송은이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직접 공수한 공연용 구두라는 설명에 송은이는 “그래서 제작진 분들이 여섯 걸음 이상 가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걷기도 힘든 굽높이의 구두에 송은이는 “어차피 나는 여섯 걸음 이상 못 간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송은이는 김호영과 함께 구두를 바꿔 신고 ‘킹키부츠’ 연습실을 찾았다. 배우들이 에너제틱한 연기와 노래로 엔딩신을 연습하는 모습에 송은이는 “대박”이라고 감탄을 드러냈다. 핵심 무대 장치인 트레드밀 위에서 실전 같은 연습을 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송은이 역시 함께 몸을 흔들며 “너무 신나”라고 한껏 흥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선 ‘킹키부츠’ 배우들과의 토크와 함께 배우들과 게임을 펼치는 ‘킹키 오락관’이 펼쳐지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보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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